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등보건교사 장점 단점 중고등 보건교사 비교

by 책피운 2024. 7. 10.

안녕하세요. 저번글에는 초등 보건교사와 중고등 보건교사의 장단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지난글에서는 초등 보건교사의 장점에 대해 다루어보았으니 단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대문화와 외로움 

 

중고등에서는 선생님들의 출신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사범대 출신, 대학원 출신, 교직이수 등

사범대에서도 과가 굉장히 많지요.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기술가정교육과, 생물교육과, 물리 교육과, 등등 다양해서 

샐러드볼처럼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초등은  비교과 제외한 교사는 모두 교대 출신입니다 . 그리고 몇몇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그 지역 교대 출신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의 초등학교이면 경인교대 출신이 많고, 전주에 있는 초등학교이면 전주교대 출신의 비율이 많고 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비교과는 외딴섬과 비슷합니다. 초등보건교사는 외로운 직업인 것이지요.   

두번째, 아이들과 소통

저학년의 경우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복통으로 보건실 방문한 경우, 문진을 하는 과정에서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먹었어요? " 이렇게 묻는다고 하면, 아이들이 대답을 하기 어려워합니다.

"에? 몰라요. 기억 안나요." 이런 경우가 태반이기에 문진 자체가 쉽지않습니다. 

 

외상으로 오면 왜 다쳤는지 알아야하는데, 중고등 아이들은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다쳤다의 경위를 잘 말할 수 있지만

초등 아이들은 앞뒤 생략하고 여기가 아프다라고만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초등보건교사는 꼼꼼히 문진하지않으면 중요한 사인을 놓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건실에서는 아이의 말과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는데, 똑같이 머리가 아프더라도  미끄러져서 뒤통수를 바닥에 박은 것과 그냥 머리를 벽에 살짝 찧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이때 미끄러져서 뒤통수를 바닥에 박은 것이라면 지금 눈에 보이는 이상이 없어도 뇌진탕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학부모님꼐 병원 방문 권유를 해야하지만, 머리가 살짝 벽에 부딪히거나 친구가 머리를 살짝 때린 경우에는 담임교사 전달, 아이스팩 냉찜질 처치 정도 하면 되기 떄문입니다. 

또 만약 전자인 경우인데, 아이도 왜 다쳤는지 말하지 않고 , 문진에서도 이걸 놓쳤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이가 뇌진탕 증세가 있다면 학부모 민원의 소지가 다분하겠죠. 잘못하면 소송까지 걸릴 수 있는 일입니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말 안통하는게 싫고 답답한 분들, 명확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등이 아니라 중고등을 선택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세번째, 관리자의 성향

세번쨰, 중고등보다는 관리자의 간섭이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를 것이고, 관리자마다 다를 것이지만,

주변 초등보건교사들과 중고등보건교사의 빅데이터를 종합해본 결과 초등에서 관리자의 간섭이 심한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히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초등보건교사와 중고등 보건교사를 비교해 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내용 참고하셔서 적성에 맞는 학교급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건승하세요. 된다고 믿으면 됩니다.